【평택=김진각 기자】 30일 낮 12시30분께 경기 평택시 신장1동 남정빌라 5동 302호에서 탈옥수 신창원(29)씨가 경찰과 대치중 창문밖에 설치된 배수관을 통해 달아났다.신씨는 이날 신고를 받은 경찰이 가스총을 쏘며 자신의 집에 들이닥치자 안에서 문을 잠근 뒤 30여분동안 대치하다 밖에 세워둔 경기52거3091호 검은색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몰고 도주했다.
신씨는 93년 4월 강도치사죄로 무기징역이 선고돼 부산교도소에서 복역중 1월20일 새벽 감방내 화장실 환기통을 뚫고 도주,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경찰은 집안에서 현금과 수표 등 4천5백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찾아내고 돈의 출처에 대해 수사를 펴는 한편 동거녀 강모(21)씨를 상대로 신씨의 행적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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