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토리아 AFP 연합=특약】 대만의 아프리카 지역 최대 수교국이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30일 중국과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첸지천(전기침) 중국 외교부장과 알프레드 은조 남아공외무장관은 이날 남아공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양국간 공식 수교조약에 서명했다.
이날 양국 수교조약 서명식은 남아공이 지난해 대만에 대해 단교를 선언한지 1년만에 이뤄졌다.
전 부장은 『양국은 향후 모든 분야의 우호관계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은 과거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아파르트헤이트) 폐지투쟁을 지지했으며 이제는 경제 재건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또 상호 투자보장협정을 체결했으며 남아공 주재 중국 대사관은 내년 1월1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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