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경찰서는 30일 사업에 실패한 사람 등을 상대로 장기밀매를 알선하겠다고 속여 3천여만원을 가로챈 주영호(32·무직·서울 노원구 상계동)씨 등 3명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주씨 등은 8월초 서울시내 주요 병원과 지하철역 버스터미널 등의 화장실에 「장기이식 상담」이라는 스티커를 붙여 이를 보고 찾아온 장모(27)씨로 부터 『신장을 팔면 2천만원을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접수비와 소개비 등 명목으로 25만원을 챙기는 등 지금까지 90여명으로부터 3천2백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최윤필 기자>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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