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교도=연합】 다이옥신 등 치명적인 유독 화학물질들에 의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국제조약이 2000년에 체결될 것 같다고 유엔환경계획(UNEP) 소식통들이 28일 밝혔다.소식통들은 이 조약이 유독 화학물질의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최초의 국제협정이 될 것이라면서 유독 화학물질 대책이 전세계적 차원에서 보다 필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같은 조약체결을 위한 첫번째 국제협상이 UNEP 주관하에 내년 6월말부터 7월까지 제네바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약에서는 다이옥신 PCB DDT 등을 비롯해 독성이 강하고 용해가 잘 되지 않는 화학물질 12종류가 규제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약은 서명국들에 대해 이들 화학물질의 오염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생산·사용의 제한을 촉구하는 한편 선진국들에 대해 개도국들의 오염방지에 재정·기술적 지원을 늘리도록 권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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