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AFP=연합】 중국의 한 반체제 인사가 19일 실종된 후 『매우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사망했다고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중국인권과 민주화운동 정보센터」가 29일 밝혔다.이 센터의 홍콩 사무실은 89년 베이징(북경) 천안문 사태 당시 학생운동가였던 유조우(32)가 홍콩과 가까운 푸톈(복전)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중국 경찰이 발표했으나 그가 몰던 차안에는 경찰관도 한 명 타고 있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홍콩 사무실의 프랭크 루 대변인은 『경찰은 유조우가 실종 당일인 19일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24일까지 사망사실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동승했던 경찰관은 부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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