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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직후 급변속·가속 삼가야(자동차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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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직후 급변속·가속 삼가야(자동차 상식)

입력
1997.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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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 준비운동도 없이 바로 과격한 운동을 하면 건강보다는 병을 얻기가 쉽다. 자동차운전도 마찬가지다. 영화나 TV에서 보는 것처럼 차량의 시동과 동시에 출발하는 것은 보기에는 멋있을지 모르나 차에는 무리가 갈뿐 아니라 각 부문에 손상을 줄수도 있다.추운 겨울날에는 자동차의 부품뿐 아니라 연료 기타 오일류등도 본래의 특성보다 성능이 떨어져 시동후 바로 출발하게 되면 시동자체가 꺼져버리는 경우도 많다. 겨울철에는 시동을 걸고 잠시 워밍업한 뒤 계기판의 냉각수온지침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 출발하는 것이 좋다. 출발후에도 급작스런 변속이나 가속을 삼가고 부드럽게 운전해야 한다.

그러나 지나친 공회전은 필요치 않다. 연료의 낭비가 초래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기름값이 정신없이 뛰는 상황에서 연료비절약의 출발은 적당한 공회전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이장훈 현대자동차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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