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을 기조로 한 국제통화기금(IMF)시대에 대응해 살아가기 위해서는 아끼는 것도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이다. 현대자동차는 『자동변속장치와 같은 기능을 하면서 유지비는 수동과 같도록 개발한 반자동 변속기 장착 아토스가 IMF시대에 걸맞는 차』라고 밝혔다.현대자동차는 91년부터 10억원을 투입해 95년에 국내 처음으로 반자동변속기의 개발사실을 발표했었다. 현대차는 반자동변속기는 자동변속기의 편리성과 수동변속기의 다이내믹한 운전성, 고연비를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 값도 싸다는 점에서 수동과 자동의 장점을 겸비한 첨단 편의장치라고 밝혔다.
반자동변속장치는 그동안 프랑스의 르노와 스웨덴의 사브등 일부 선진메이커만이 실제 차에 장착, 이용해왔다. 현대는 95년 실제 차에 장착해 시험적용한 뒤 아토스를 시작으로 본격 양산에 들어가 이 분야에서는 선진자동차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특히 아토스의 반자동변속기는 경차중에는 처음으로 탑재된 다중분사방식엔진의 전자제어장치와 결합된 통합제어방식으로 기존 엔진차량에 비해 가속감이 좋고 진동없이 편안하고 부드러운 특징을 갖고있다는게 현대측 자랑이다.
현대는 반자동변속기의 장착을 선택사양으로 적용하며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의 60%수준인 49만원선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