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에 목이 졸린 이상 클래식음악회라고 안전지대일 수 없다. 98년 외국 연주자 초청공연은 달러값이 비싸서 올해보다 줄어들었다. 특히 오케스트라는 눈을 씻고 찾아도 없다.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피츠버그 심포니 초청계획이 취소됐고 뉴욕필 초청도 무산될 게 거의 확실하다. 내한공연이 예정된 수준급 오케스트라로는 러시아내셔널심포니와 모스크바 필이 있을 뿐이다. 종류별로는 피아니스트들의 독주회가 단연 많다. 성악가로는 소프라노 바바라 보니와 콘트랄토(알토보다 낮은 저음의 여성음역) 나탈리 스튀츠망, 메조소프라노 제니퍼 라모어, 바리톤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가 온다. 내한 연주가들을 중심으로 98년의 음악달력을 살펴본다.<1월> ▲임마누엘 파후드(18일. 플루트)
<2월> ▲라르스 포그트(16일. 피아노) ▲스타니슬라프 부닌(22일. 피아노)
<3월> ▲스테판 코바세비치(3일. 피아노)▲모스크바 필(23, 24일. 오케스트라) ▲레일라 조세포비치(24일. 바이올린)
<4월> ▲발렌티나 리시차(24일. 피아노) ▲머레이 페라이어(27일. 피아노)
<5월>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10일. 피아노) ▲오프라 하노이(23일. 첼로)
<6월> ▲라자 베르만(7일. 피아노) ▲길 샤함(24일. 바이올린)
<7월> ▲콘스탄틴 리프시츠(24일. 피아노)
<9월> ▲러셀 셔먼(20일. 피아노) ▲바바라 보니(26일. 소프라노)
<10월>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12일. 바리톤) ▲예프게니 키신(18일.피아노) ▲나탈리 스튀츠망(26일. 콘트랄토)
<11월> ▲올리 머스토넨(26일. 피아노) ▲러시아내셔널심포니(13일)
<12월> ▲제니퍼 라모어(8일. 메조소프라노)<오미환 기자>오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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