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위·십이지장궤양(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위·십이지장궤양(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입력
1997.12.27 00:00
0 0

◎2개월이면 치유돼도 염증 남는경우 많아▷문◁

41세 주부이다. 오른쪽 갈비뼈 밑이 아프고 왼쪽 가슴 밑도 가끔 결린다. 과식을 하거나 조금만 무리하면 더 심하다. 병원에서 위하수 및 위·십이지장궤양이라는 진단을 받고 6개월째 치료중이나 완치가 안된다. 증세는 3년 전부터 시작됐다.(이수진·대구 북구 대현3동)

▷답◁

우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궤양은 대개 2개월 정도면 치료된다. 따라서 내시경 검사를 다시 해서 궤양이 치료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궤양은 치유가 됐어도 염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또 위나 십이지장 이외의 다른 장기에 이상이 있는 경우도 염두에 둬야 한다.

오른쪽 갈비뼈 밑에는 담낭, 간 등이 있다. 따라서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 등으로 담낭, 담도, 췌장, 간, 비장 등의 이상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장검사와 흉부 X레이 촬영도 필요하다.

3년 전부터 증세가 있었던 점으로 미뤄 악성질환(암)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체형도 통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몸이 너무 무거우면 비만성 지방간을 초래, 간이 커지면서 우측 갈비뼈 쪽에 압박감을 유발할 수 있다. 환자 스스로 진단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의, 단계별 검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면 치유가 가능할 것이다.<홍성표 포천중문의대 교수·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