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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식:1(유태우의 수지침교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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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식:1(유태우의 수지침교실:34)

입력
1997.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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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병에 무말랭이 만성기침엔 메밀 등 원인따라 알맞은 식품 손에 쥐면 증상 완화각종 통증이나 질병이 잘 치료되지 않을 때 서암식 요법을 이용하면 의외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서암식요법이란 신체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각종 음식을 손으로 만짐으로써 통증 등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필자는 96년 가을부터 음식요법을 연구하다 손의 놀라운 감지능력을 발견하고 서암식요법을 창안했다. 하지만 손으로 만진다고 해서 모든 음식이 꼭같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아니다. 질환별로 효과를 보이는 음식이 모두 다르다. 간혹 약물보다 치료효과가 우수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위장이 아프고 쓰릴 때 마늘이나 무말랭이를 양손에 1분정도 쥐고 있으면 증상이 사라진다. 끼니마다 마늘이나 무말랭이를 많이 섭취하면 더욱 좋다. 또 감기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만성기침은 메밀 10∼20g을 종이봉지에 싸서 양손으로 만지면 목과 가슴이 시원해지고 기침이 멎는다. 마찬가지로 기침이 날 때 메밀국수를 먹어도 좋다. 물론 사람에 따라 효력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같이 음식을 각 신체 장기에 적합하게 7가지로 분류한 것이 서암식이다. 간장에 영양보충하는 음식들은 인왕식, 심장에 좋은 것은 예왕식, 비·췌장의 기능을 활발히 하는 종류는 토신왕식이라 부른다. 또 폐에 좋은 음식은 의왕식, 신장에 영양을 보충하는 것은 지왕식이다. 소화능력을 도와주는 것은 순식, 오장에 영양을 골고루 공급하는 종류는 대왕식으로 분류했다.

서암식을 선택하려면 먼저 운기체질과 음양맥진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장 중 허약한 장기를 구별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의 (02)234­5144<고려수지침요법학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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