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의 주룽지(주용기)상무부총리는 최근 한국이 심각한 외환·경제위기에 봉착한 점을 중시, 경제정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도록 관련부처에 지시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내년 3월 개최되는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총리취임이 확실시되는 주부총리는 재벌위주의 성장정책을 실시해온 한국 경제가 위기에 빠진데 대해 경각심을 갖고 한국 성장정책을 모델로 한 중국의 경제정책을 전환해야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의 경제정책 재검토는 제9기 전인대에 제출하는 정부공작보고서에 반영돼 전인대의 승인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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