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강우방)은 경주지역에 흩어져 있는 유적의 위치를 한 눈에 보여주는 「경주유적지도 1:10,000」을 최근 발간했다.이 지도는 경주시가 내놓은 1억원을 예산으로 경주박물관이 95년6월부터 2년여간 연인원 1,700여명을 동원해 현장조사를 거쳐 제작한 것이다.
경주유적지도에는 경주 소재 선사∼조선시대의 고고학, 미술사, 건축사 관련유적으로 지표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1,443개소의 위치가 표시돼 있다. 경주박물관은 국립지리원에서 받은 1:5,000 지형도 258장을 2분의 1로 축소해 제작의 기본도로 활용했으며 유적명칭, 유적기호, 유적위치, 색인선 등을 표기했다. 강 관장은 『유적지도 제작과정에서 경주시가 유적성격을 파악하지 못해 관리하지 못했던 수백개소의 유적을 추가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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