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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광케이블 설치·수리선박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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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광케이블 설치·수리선박 건조

입력
1997.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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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진에 의해 처음으로 건조된 해저광케이블선박 「세계로」가 25일 부산 영도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통신이 한진중공업에 의뢰, 580억원을 들여 건조한 이 배는 전장 115.8m, 폭 20m의 8,130톤급이다.「세계로」는 내년 3월 경남 거제의 전용부두에 배치된다. 해저광케이블 선박은 깊은 바다에 광케이블을 깔고, 광케이블 훼손 및 절단사고가 나면 현장에 출동해서 수리한다.<전국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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