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KAL­아시아나 탑승률 ‘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KAL­아시아나 탑승률 ‘뚝’

입력
1997.12.26 00:00
0 0

◎여행성수기불구 유럽노선 34­25%에 그쳐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내·국제선 탑승률이 여행 성수기인 12월에도 크게 떨어져 일부 국제노선의 경우 10개 좌석중 6∼7개 좌석을 비워둔채 취항하고 있다.

2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2월들어 21일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탑승률은 각각 65.8%, 59.6%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3.4%, 16.1%포인트 떨어졌다.

국제선의 경우에도 대한항공의 유럽노선이 34.6%로 1∼11월의 57.5%에 비해 무려 22.9%포인트나 떨어져 10개 좌석중 6개이상을 비워둔채 취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중 유럽노선 탑승률이 24.9%에 불과, 결국 지난 21일부터 3개월동안 유럽 3개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특히 최근들어 탑승률이 가장 높았던 중국, 연해주 등 동북아노선도 대한항공이 60.3%, 아시아나항공이 51.6%로 1∼11월(77.9%, 66.1%)에 비해 각각 17.6%, 17.1%포인트나 떨어졌다. 또 관광객수요가 많은 대양주노선도 1∼11월까지 대한항공 79.2%, 아시아나항공 59.2%이던 탑승률이 12월들어 각각 15.1%, 16.1%포인트씩 하락했다.

이같이 탑승률이 계속 떨어짐에 따라 양대 항공사의 취항노선 줄이기와 운항편수 감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박정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