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성수기불구 유럽노선 3425%에 그쳐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내·국제선 탑승률이 여행 성수기인 12월에도 크게 떨어져 일부 국제노선의 경우 10개 좌석중 6∼7개 좌석을 비워둔채 취항하고 있다.
2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2월들어 21일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탑승률은 각각 65.8%, 59.6%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3.4%, 16.1%포인트 떨어졌다.
국제선의 경우에도 대한항공의 유럽노선이 34.6%로 1∼11월의 57.5%에 비해 무려 22.9%포인트나 떨어져 10개 좌석중 6개이상을 비워둔채 취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중 유럽노선 탑승률이 24.9%에 불과, 결국 지난 21일부터 3개월동안 유럽 3개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특히 최근들어 탑승률이 가장 높았던 중국, 연해주 등 동북아노선도 대한항공이 60.3%, 아시아나항공이 51.6%로 1∼11월(77.9%, 66.1%)에 비해 각각 17.6%, 17.1%포인트나 떨어졌다. 또 관광객수요가 많은 대양주노선도 1∼11월까지 대한항공 79.2%, 아시아나항공 59.2%이던 탑승률이 12월들어 각각 15.1%, 16.1%포인트씩 하락했다.
이같이 탑승률이 계속 떨어짐에 따라 양대 항공사의 취항노선 줄이기와 운항편수 감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박정태 기자>박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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