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제도 개선 비중도 낮아질 것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이명현 교육부장관은 25일 『올해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된 데 대해 여러가지 견해가 있지만 과외수요를 줄이고 학교교육을 정상화한다는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며 『학교교육만 정상적으로 받으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수능시험은 계속 쉽게 출제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시험이 쉬우면 학력저하가 우려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복잡하고 까다로운 문제를 잘 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교과과정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그에 맞는 학력수준을 성취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와 함께 『지금까지 대학입시에서 수능점수가 절대적 요소가 됐지만 앞으로 전체 전형요소중 한 부분으로만 작용하도록 대학 입시제도가 개선되면 수능의 절대적인 영향력은 감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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