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째 이어지던 이상난동(난동)이 세모와 함께 끝나고 새해 벽두에는 추위가 닥칠 것 같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30일까지 아침최저기온이 영상을 기록하다 31일 영하 1도로 내려가고 1월1일에는 영하 5도까지 떨어진다. 연초에 닥칠 추위는 일주일가량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달 들어 서울에는 1∼12일 평년보다 3∼7도 낮은 강추위가 찾아왔다가 14일부터는 최저·최고기온이 평년보다 5∼10도 높은 이상난동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17일 이후에는 서울의 경우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날이 하루도 없었고 19일 낮 기온은 12.8도까지 올라가 초봄날씨였다.
기상청은 엘니뇨로 인해 더워진 공기가 북극 한기를 흐트러뜨려 한기주머니와 난기주머니의 교차간격이 커짐에 따라 한파와 난동의 기간이 길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은 연초 추위가 끝나면 다시 포근한 날씨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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