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기계의 조업단축과 부품공급 중단의 여파로 현대와 기아 쌍용자동차등이 승용차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대우와 현대정공등의 부품 재고도 얼마남지 않아 만도기계의 조업중단에 따른 자동차사의 연쇄조업중단이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의 승용차 생산이 22일이후 3일째 중단된데이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아산공장의 승용차 생산라인과 쌍용자동차의 평택공장 체어맨 생산라인이 이날 상오부터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버스와 트럭을 생산하는 전주공장만 가동되고 있으나 상용차 라인도 부품재고가 며칠분에 불과한 실정이다.
쌍용자동차는 이에 따라 사무관리직은 26일부터 28일까지, 생산직은 26일부터 31일까지 전면 휴무를 실시키로 했다.
기아자동차는 승용차 생산공장인 아산만공장의 크레도스 라인을 제외한 스포티지, 포텐샤, 세피아, 아벨라 델타, 엔터프라이즈라인의 가동이 중단됐고 소하리공장의 아벨라라인과 카니발라인도 멈추고 말았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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