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창배 기자】 22일 부도난 세원백화점의 모기업이자 부산지역 최대 시외버스업체인 경남버스(주)(대표 신상신)가 24일 최종부도 처리됐다.경남버스(주)는 23일 한일은행 부전동지점에 돌아온 5억2,000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하고 1차 부도를 낸데 이어 이날 하오 돌아온 4,000만원짜리 어음을 막지못해 최종부도 처리됐다. 이 업체의 부채규모는 은행과 종금사 등 10여개의 거래금융기관 등에 모두 52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버스(주)는 22일 세원백화점 등 3개 계열기업과 함께 부산지방법원에 화의를 신청했으며 올해말 기준 총자산(649억원)이 총부채보다 130억원 가량 많고 올해 법인세 공제전 순이익이 36억원인데다 과거 5년간 당기순이익이 84억원에 달하는 등 흑자기업이기 때문에 화의가 결정되면 정상화에는 별 어려움이 없을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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