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UPI=연합】 미 샌프란시스코 소재 캘리포니아대학교(UCSF) 연구진은 23일 유전공학에 의해 생성된 쥐를 일종의 시험관으로 이용, 광우병을 보다 신속하고 민감하게 시험하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올해 노벨 의학상 수상자인 스탠리 프러시너 박사도 포함되어 있는 이 연구진은 국립과학원 회보에 발표한 보고에서 이 쥐는 보건 관리들이 쇠고기로 만든 식품과 약품을 검사하거나 육우 무리를 검사하는데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러시너 박사는 광우병과 프리온 단백질과의 관계를 밝히는 연구로 노벨상을 받았다.
연구진은 소 유전자를 쥐에 주입, 프리온으로 알려진 소 단백질을 만들어 냈으며 광우병의 원인으로 생각되는 변형 프리온 단백질을 쥐에 주입한 결과 이 쥐가 신속하게 광우병에 걸린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광우병 감염 조직을 유전변이 되지 않은 쥐에 주입할 경우에는 단지 일부만이 발병하며 발병 징후를 보이는데 약 1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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