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과 삼양이 각각 27일과 30일부터 라면값을 평균 12.2∼13.7% 인상한다.농심은 신라면을 350원에서 400원, 안성탕면은 280원에서 330원, 큰사발면은 600원에서 650원, 생생우동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평균 12.2% 인상했다.
삼양의 경우 삼양라면을 현행 350원에서 400원, 신육개장은 330원에서 380원, 대관령 김치라면은 280원에서 330원, 삼선 짜짜로니는 400원에서 450원, 큰 냄비는 600원에서 650원으로 평균 13.7% 올렸다.
이번 라면값 인상에 대해 이들 업체들은 소맥분이 50%나 오른데다 팜유와 포장재, 기름 등 원재료값이 동반 상승해 원가부담이 30∼40%이상 추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업계의 관계자들은 『이번 라면값 인상이 환율 1,200원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환율이 이 수준에서 안정되지 않으면 추가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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