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휘발유 소비자가격이 ℓ당 1,250∼1,270원선으로 또다시 인상될 전망이다.2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1달러당 2,000원대까지 치솟는 등 환율상승이 이어져 원유도입 비용이 증가하고 환차손이 추가로 발생해 내년 1월1일자 휘발유가격은 현재의 1,083원보다 167∼187원 오를 전망이다.
경유와 등유가격도 현재의 618원, 619원보다 162∼182원 정도 오른 780∼800원선으로 뛰어오른다.
이 가격은 휘발유에 대한 교통세를 ℓ당 41원 올리고 경유 교통세를 37원, 등유특소세를 35원 올리기로 한 정부의 1월1일자 특소세 인상계획을 반영한 가격이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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