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 인공위성 자동위치측정시스템(GPS)을 이용, 일반 폭탄의 명중률을 100%로 끌어올리는 기술이 미 기업들에 의해 개발됐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최신호에서 보도했다.이 주간지는 보잉사가 주도하는 미국의 한 기업연구집단이 GPS를 이용한 폭탄유도장치를 개발해 최근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서 22발의 폭탄을 투하한 결과 단 한발도 목표지점에서 10m이상 벗어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GPS는 선박이나 항공기 등의 정확한 위치를 측정하는데 널리 이용되며 최근에는 일반 승용차에도 장착되는 추세이다.
450∼950㎏의 폭탄에 부착되는 이 유도장치는 이미 입력된 자료와 GPS를 통해 인공위성으로 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폭탄이 목표지점에 정확하게 떨어지도록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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