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성 전 총리의 여동생 수전(57)씨가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외환위기극복을 위해 자신의 역량을 보탠다. 이 전 총리의 바로 아래 동생인 수전씨는 국제통화기금(IMF)에서 28년 동안 근무, 한국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인사부 수석복지정책담당관까지 오른 「IMF전문가」.수전씨는 23일 국민회의 김원길 정책위의장과 만나 협조를 요청받았다. 이 전 총리는 『알아서하되 나라를 위한 일이라면 당연히 나서야하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수전씨는 경기여고와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서 잠깐 근무한뒤 60년대 후반 미국으로 건너가 IMF에서 일해오다 지난 9월 귀국했다. 남편 정재완씨는 국제금융을 전공한 경제학박사로 수원대 경상대학장.
수전씨는 『미력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최선을 다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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