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삼성전자 컬러TV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를 철회키로 하는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통상산업부가 밝혔다.미 상무부는 상황변화에 따른 재심결과 삼성전자에 대한 반덤핑규제조치를 철회키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번 결정은 예비판정으로 앞으로 최종판정을 남겨놓고 있으나 예비판정이 변경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산부는 설명했다.
통산부는 이에 따라 세계무역기구(WTO)분쟁해결기구에서의 패널설치를 최종판정이나올 때까지 유보할 계획이다.
미국은 84년 한국산 컬러TV에 대해 반덤핑관세를 부과한 이후 삼성전자가 86∼91년중 0.5%의 미소 덤핑마진 판정을 받고 91년 이후에는 직접 수출을 중단한 상태에서도 반덤핑조치를 철회하지 않아 정부는 지난 6월 WTO에 미국을 제소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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