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압수보관 2백만불 외환위기 감안 은행예치(표주박)

○…대검은 23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외화난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수사과정에서 압수해 보관중인 외화 영치금을 전액 시중은행에 예치하기로 했다.검찰이 현재 보관중인 외화는 2백19만4천여달러, 8천2백22만여엔 등으로 대부분 해외로 밀반출하려다 적발되거나 도박 등 범죄현장에서 압수된 것이다. 이들 외화는 각 검찰청 창고에 밀봉상태로 보관돼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장롱속에 묻혀있는 외화를 끌어내기 위해 금융기관에 외화를 팔더라도 이를 내사 또는 수사단서로 삼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