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상치보다 다소 높아져연세대 의예 특차모집 합격선이 당초 예상치보다 6.8점 높은 3백78.8점, 고려대 법학도 예상치보다 2.1점 높은 3백72.1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정일학원에 따르면 특차모집 마감일인 22일 연세·고려대접수현장에서 지원 수험생 1천8백76명을 대상으로 수능점수를 조사한 결과 인기학과의 합격선이 예상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합격선이 3백48점으로 예상됐던 연세대 교육은 6.7점 높은 3백54.7점이 될 전망이며 치의예 3백72점(예상치 3백68점), 유럽어문 3백58점(〃3백54점), 생활과학 인문계 3백56.1점(〃3백54점) 등 나머지 주요학과 합격선도 예상치를 웃돌겠다. 고려대는 건축 3백65.6점(〃3백61점) 등 자연계 인기학과의 상승폭이 크겠으며 행정 3백67.4점(〃3백66점), 경영 3백61.7점(〃3백60점), 경제 3백61.1점(〃3백60점) 등 인문계에서도 소폭의 상승세가 예상된다.
합격선이 예상보다 낮은 학과는 연세대의 기계전자 3백57.8점(〃3백61점), 고려대 신방 3백58.6점(〃3백63점)등 2∼3개씩에 불과하겠다.
정일학원측은 3백60점 내외의 고득점자들이 서울대 정시모집 지원을 포기하고 하향지원한 것이 연세·고려대 인기학과의 예상합격선을 높인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합격선과 합격자 평균점의 차이가 예년의 절반인 2∼3점에 불과한 만큼 비슷한 점수대의 수험생들이 몰려있어 소수점으로 당락이 갈리는 양상이 예상된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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