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임상실험끝 FDA 통과/복용자 83% 탈모중단 등 효과미국식품의약국(FDA)은 22일 먹는 대머리 치료제 알약의 시판을 허용했다.
「프로피샤(Propecia)」라는 이름의 이 약은 3년간의 임상실험 끝에 까다로운 FDA 허용기준을 통과했다.
실험결과 2년간 하루 한알씩 이 약을 복용한 사람중 83%가 머리숱이 늘어나거나 탈모가 중단됐다.
이 약의 주요성분은 전립선 확장 치료에 쓰이는 프로스카라는 물질. 과학자들은 전립선치료를 받은 대머리 환자들 가운데 머리카락이 다시 나는 현상을 발견하고 연구에 나서 이 약을 개발했다.
제조회사측은 이 약을 복용하면 2%이내에서 성욕감퇴와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나 복용을 중단하면 부작용은 사라진다고 밝혔다. 한달 약값은 50달러 정도.<워싱턴=정광철 특파원>워싱턴=정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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