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난으로 북한주민 10명중 2명이상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민족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집행위원장 법륜)는 23일 9월말부터 2개월간 32명의 조사요원을 북한과 중국의 국경지역인 옌볜(연변)등지로 보내 탈북자 204명(가족수 1,009명)을 상대로 한 면접·설문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밝혔다.
불교운동본부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가족중 최근 2년동안 숨진 사람은 모두 245명(24%)이었으며 사망자의 63%는 굶어 죽었으며, 29%는 영양실조 등 기아로 인한 질병으로 숨졌다. 특히 6세이하 유아(28%)와 9세이하 어린이(25%) 사망률이 높았다. 생존자들도 영양실조(16%)나 폐결핵 간염 등 질병(14%)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최윤필 기자>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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