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IBRD)은 24일(한국시간) 집행이사회를 열어 한국에 대한 1백억달러 규모의 전체차관중 1차분인 30억달러 규모의 차관 제공안을 승인할 예정이다.IBRD는 이날 이사회에서 장 미셸 세베리노 동아태담당 부총재로부터 보고를 청취한 뒤 한국에 대한 차관공여 조건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 경우 1차분 30억달러는 연내에 한국에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연말까지 국제금융기구에서 지원될 자금은 IBRD 30억달러, 아시아개발은행(ADB) 20억달러 등 모두 50억달러이며 이미 지원된 국제통화기금(IMF)의 90억달러까지 포함하면 연내에 총 1백40억달러의 지원자금이 유입된다.
재정경제원은 이와관련, 첫 지원자금을 가급적 많은 액수로 빨리 지원해 줄 것을 IBRD에 요청했었다.<김경철 기자>김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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