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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중기정보화교육 호응/2년여만에 수료생 3,900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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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중기정보화교육 호응/2년여만에 수료생 3,900명 배출

입력
1997.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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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들이 중소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보화교육이 시행 2년여만에 3,9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일보와 서울경제신문사, 기업은행, 리크루트가 후원하고 전문대학―중소기업 기술협력회 소속 28개 전문대학과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이 교육은 중소기업의 정보화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각 지방에 있는 전문대학의 정보화 교육시설을 방학중 활용, 1년에 2차례씩 중소기업 경영자 및 종업원에게 컴퓨터교육을 무료로 실시함으로써 산학협동의 발판을 다지는게 이 교육의 목적이다.

이 교육은 인덕전문대가 처음으로 95년 7월∼96년 7월에 3차례 실시, 호응을 받으면서 97년 1월이후 28개 전문대로 확산됐다.

교육 수료인원은 95년 7월 14명에서 출발, 96년1월 113명, 96년 7월 233명으로 늘었고 97년 1월에는 1,200명, 7월에는 2,070명으로 확대됐다. 내년 1월7∼15일에는 총 3,20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95년 종업원들이 이 교육을 수료한 욕조 제조업체 새턴기업은 인덕전문대에 의뢰해 회사 전산화프로그램을 구축하기도 했다.

인덕전문대 산학협력처 박홍석 처장은 『정보화의 급속한 진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특히 지방 중소기업의 정보화는 매우 부진하다』며 『중소기업의 업무효율 향상을 위해 컴퓨터교육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남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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