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그리스외교관 2명 추방에 강경 보복조치【아테네 AFP UPI 연합=특약】 그리스는 터키가 자국주재 그리스 외교관 2명을 간첩활동을 한 혐의로 추방한데 대한 보복조치로 그리스 주재 터키 외교관 1명을 추방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디미트리스 레파스 그리스 정부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터키가 취한 행동에 상응하는 조치로 그의 추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레파스 대변인은 그러나 터키 외교관이 스파이활동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이를 부인했다. 그리스 외무부의 한 고위관리는 이와 관련 『터키가 그리스 외교관을 추방한 이후 우리는 이에대한 보복조치로 추방할, 적절한 터키 외교관을 물색해 왔다』고 밝혔다.
터키는 이스탄불 주재 그리스 영사관 무관 에프스트라티오스 하랄람보우스 대령과 행정관리등 2명이 불법화된 쿠르드노동당(PKK)을 위해 간첩활동을 한 혐의로 21일 이들에게 1주일내 터키를 떠날 것을 명령했다.
하랄람대령은 21일 그리스로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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