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금융위기 1년뒤 극복”/IMF보고서 “일도 책임”

【워싱턴 AFP 교도=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은 20일 아시아가 1년여의 조정기를 거쳐 현재의 금융 위기를 무난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이번 사태에 상당 부분 책임이 있는 일본이 난국 타개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IMF가 이날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작성한 마이클 무사 연구부장은 『아시아가 1년여의 조정기를 거쳐 (이전의 활기찬 경제로) 회복될 수 있으리라고 전망할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다』면서 『그들이 지난 20년간 평균적으로 이룩한 업적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단기적으로 볼 때 일본이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했다면서 일본의 경기침체 심화가 주변 아시아국가들의 수출에 또다른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