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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셔액대신 넣은 물·세제액 등 겨울엔 반드시 빼야(자동차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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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셔액대신 넣은 물·세제액 등 겨울엔 반드시 빼야(자동차 상식)

입력
1997.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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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운전자들에게는 여러 주의가 필요하다. 눈때문에 길은 미끄러운데다 워셔액은 얼어서 나오지 않고,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할 때도 많다. 눈오는 날 이같은 상황은 최악이다.이중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중 하나가 와셔액이다. 봄이나 여름 가을철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워셔액 대신 물에 세제를 약간 타서 워셔액으로 사용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모두 빼내고 제대로 된 워셔액을 넣어야 한다. 워셔액의 성분이 불량하다면 와이퍼날의 조기손상과 주행중 워셔액이 얼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워셔액이 얼어서 분출되지 않는 경우는 두가지다. 첫째 워셔액은 제대로 부었는데 차위에 내린 눈이 녹았다가 다시 얼면서 워셔액 분출구를 막아버린 경우다. 이때에는 워셔액 분출구 주위의 얼음을 제거하고 분출구를 따뜻한 물로 녹이거나 아주 가느다란 핀으로 구멍을 뚫어주면 된다.

둘째 물을 넣은 경우다. 겨울철에는 워셔액이 없다고 그냥 물을 넣으면 절대 안된다. 만약 저장통에 있는 워셔액까지 모두 얼어버리면 시동을 걸어 녹이거나 따뜻한 곳에 차를 세워 녹인 다음 완전히 물을 제거한후 워셔액으로 교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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