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글의 아름다운 글자꼴 개발을 활성화하기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린다.글꼴개발자협의회(회장 석금호)는 23일 한글학회, 한국응용미술저작권협의회, 한국출판협회의 후원을 받아 「멀티미디어 시대의 글꼴 개발과 법적 보호」주제의 세미나를 한글학회 강당에서 개최한다.
김문환 국민대법대학장의 사회로 열리는 행사에서 이현복(언어학) 서울대 교수가 「한글의 과학화와 국제화를 위한 제언」, 이상정 경희대교수가 「현행 저작권법에서의 글꼴 보호제도」 등에 관해 주제발표하고 박성호 변호사, 윤디자인연구소 윤영기 고문 등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글꼴개발자협의회 석회장은 『법이 정하는 저작물에 해당하면서도 저작권 등록조차 못하는 한글 글꼴의 법적보호를 촉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글꼴에 대한 법적 보호를 소홀히 한다면 한글의 과학화와 출판문화 발전은 요원하게 된다』고 말했다.<박승용 기자>박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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