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은 22일 주주은행인 미국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와 대출한도 1억달러 증액에 합의했다고 밝혔다.한미은행은 증액된 1억달러중 2,000만달러는 이미 도입했으며 향후 외화 수급상황에 따라 수시로 나머지 금액을 들여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리는 런던은행간금리(리보)+ 1∼1.5%로 최근 상황을 감안하면 상당히 좋은 조건이라고 한미은행측은 덧붙였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BOA가 삼성 및 대우와 함께 한미은행 지분 18.56%를 보유한 3대주주중 하나이지만 미국계 은행이 국내은행에 대해 대출한도 증액에 나선것은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지원을 전후해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김준형 기자>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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