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 등 6개 건설업체들이 최근 실시한 9차 서울시 아파트 동시분양에서 최종 미달된 375 잔여가구에 대한 무순위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이들 잔여가구는 거주지나 청약저축 가입에 관계없이 만 25세이상 세대주면 누구나 분양받을 수 있고 동시분양때와 달리 채권입찰제를 적용되지 않는다. 특히 청약저축 가입자가 이번 미분양분을 구입하더라도 내년에 또 한차례 통장을 이용해 청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청담동 삼환아파트
청담동 삼성로 부근에 위치한 정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아파트는 미분양분이 총 36가구로 99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도보로 10분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29일 하룻동안 무순위 신청을 받으며 분양가는 14평형 8,653만원, 19평형 1억1,649만∼1억1,883만원, 22평형 1억3,821만원.
◆등촌동 대동아파트
등촌동 홍익연립을 재건축하는 이 아파트는 총 3개동 214가구중 미분양분이 61가구로 앞으로 지하철 9호선이 들어서면 가양역과 도보로 5분거리다. 여의도와 인접해 있으며 분양가는 23평형 1억1,097만원, 24평형 1억1,1127만원.
◆월계동 현대아파트
월계동 신동아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아파트는 총 11개동 1,281가구중 미분양분은 25평형 252가구. 주변에 시영아파트 3,000가구가 현재 재건축중이며 인근에 두산아파트 등이 이달 입주예정이어서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발돋음할 전망이다. 지하철 1호선 석계역이 99년 완공되면 환승역으로 전환돼 교통이 편리하다. 25평형 분양가는 1억543만원.
동호수 추첨은 6개 단지 모두 30일로 예정돼 있고 융자조건은 시중 변동금리에 의해 결정된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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