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 50%·한중 40%에 성과급까지 내놔한국가스공사 등 주요 공기업 사장이 경제사정을감안, 월급여를 최고 50%까지 반납하는 등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민간업체보다 강도높은 자구책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경제기획원 차관 출신의 한국가스공사 한갑수 사장은 최근 공기업 사장 선임 이후 첫 월급으로 받은 12월분 900만원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450만원을 자진 반납했다.
이는 한사장이 민영화 대상 4대 공기업의 사장공채 이전에 가스공사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의 월급 600여만원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앞으로 다른 공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한국중공업 박운서 사장은 이달분부터 월급의 40%와 성과급을 반납키로 했다. 한국중공업은 임원진 10% 감축 등 대폭적인 조직정비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