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불황속에 가상공간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긴다. 어떤 사이트에는 온갖 캐롤 송이 가득하고 사이버 쇼핑몰은 갖가지 화려한 장식품으로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하면 산타클로스 관련 사이트를 빼놓을 수 없다.산타의 종류는 얼마나 되며 그 모습은 어떻게 다른가. 이 궁금증을 풀려면 산타 인형 홈페이지를 찾아가면 된다.
미국의 디자이너 줄리 맥린의 사이트(www.santalady.com)에 들어가면 다양한 산타 인형을 만날 수 있다. 산타의 원조인 성 니콜라스와 전통적 산타는 물론 찰스 디킨스의 소설에 등장하는 산타, 나무나라 산타 등의 인형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또 다른 산타인형 사이트(Christmas. StNickCo.com/Dolls)도 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산타 인형과 로데오를 하거나 록키산에 오르는 등 미국 서부의 이미지를 담은 산타 인형을 감상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은 살 수도 있다.
사이버스페이스의 크리스마스 홈페이지(www.mofile.fi/santa)는 고대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산타의 역사, 산타와의 가상 인터뷰, 산타 통신원 코너 등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해 준다.
「산타도 가끔은 운단다」(www.1earth.com/santa/santacries.html)는 산타에게 보내는 어린이들의 깜찍한 편지와 산타의 답장을 담고 있다. 「산타 다이렉트」사이트는 산타와 편지를 주고 받게 하고 산타가 살고있는 북극의 재미난 소식도 매일 보내준다.<박승용 기자 dragon@korealink.co.kr>박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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