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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금융권 최대 자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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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금융권 최대 자구 추진

입력
1997.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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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상반기 국내외점포 통폐합·급여삭감서울은행이 내년 상반기중 국내점포를 대대적으로 통폐합하고 해외점포 절반가량을 폐쇄하는등 금융권에서는 최대 규모의 자구계획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은행의 이같은 자구계획은 국제통화기금(IMF) 자금지원이후 구조조정의 태풍권에 접어든 여타 시중은행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은행은 국제통화기금(IMF)시대의 경제개혁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인원감축 ▲급여삭감 ▲점포정비 등을 포함한 강도높은 자구계획을 마련, 이른 시일내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은행 고위관계자는 『정부와 IMF에 서울은행의 강도높은 자구의지를 증명하기 위해 기존의 자구계획과는 차원이 다른 강도높은 개혁안을 마련했다』며 『주요 내용은 임직원수와 점포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고통분담차원에서 내년임금을 전임직원이 10∼20%가량 반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은행은 이와관련, 12개인 해외점포중 5∼6개를 정리하는 한편 국내 점포망도 대대적으로 통폐합할 예정이다.<조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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