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재활용품 이용/악기·청진기 등/창의력을 키워주는/놀잇감 만들어보세요장난감은 아이들의 발달에 꼭 필요한 도구. 사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만 1세부터 아이들은 만지고 깨물고 관찰하면서 감각과 지능을 개발하게 된다. 이때 부모들은 장난감에 돈을 아끼지 않지만 비싼 외제장난감만이 아이들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요구르트병 냄비뚜껑 못쓰는 전화기등 다양한 물건으로 좋은 장난감을 만들수 있다. 『형태가 고정된 것보다 스스로 조작하고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는 것이 좋은 장난감』이라고 말하는 한국창의성연구소 이기우소장에 따르면 『재활용장난감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북돋아주는데도 참 좋은 교재』이다.
구멍에 탁구공 집어넣기 빈 상자의 뚜껑에 탁구공크기의 구멍을 뚫고 아이에게 구멍으로 탁구공 집어넣기를 시킨다. 시각과 손동작의 협응능력을 길러주므로 15개월 전후 유아부터 시킬수 있다. 좀 더 큰 아이에게는 동전 바둑알등을 넣게 구멍을 작게 뚫으면 된다.
고무줄 구성놀이 가로 세로 1m이상의 못쓰는 나무판자에 못을 2㎝ 간격으로 촘촘하게 박는다. 빨강 노랑 파랑등 다양한 색깔의 고무줄을 못사이에 걸어 세모 네모와 같은 도형이나 글자 숫자 알파벳등 다양한 문양을 만들게 한다. 3∼4세의 어린이에게 창의력 표현력을 길러준다.
종이컵으로 악기만들기 종이컵에 콩을 한웅큼 넣고 다른 종이컵으로 막아 테이프로 붙인다. 콩대신 모래 동전도 넣어 여러개를 만든다. 하나씩 흔들어 소리를 비교하고 무엇이 들었는지 맞히게 한다. 종이컵악기를 흔들어 박자공부도 한다.
청진기만들기 깔때기에 고무관을 끼우고 고무줄을 묶어 만든다. 고무관의 한끝을 귀에 대고 깔때기 나팔부분을 배에 대고 소리를 들어본다. 소리에 대한 상상력과 민감성을 길러준다.
물과 공기의 이동통로만들기 생수병에 3분의 2정도 물을 채우고 다른 빈 생수병을 거꾸로 세운뒤 가운데가 뚫린 관으로 두개를 연결시킨다. 물이 든 병을 거꾸로 세워도 아래의 빈병에 공기가 가득 차있기 때문에 금방 물이 쏟아져 내리지 않는다. 병을 약간 흔들어주면 공기가 빨리 위의 병으로 빠지면서 물이 쏟아져 내린다. 이때 물가운데로 공기가 이동하는 통로가 회오리바람형태로 생기는 것을 볼수있다. 회오리바람의 원리를 설명해주고 세면대나 하수구에서 물이 빠질때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관찰하게 하면 과학공부가 된다.
야구르트병으로 도장만들기 빈 요구르트병을 여러개 깨끗이 씻어 말린다. 바닥에 본드를 칠하고 두꺼운 실, 머리끈등을 동그라미 세모 하트형으로 만들어 붙인다. 이렇게 만든 야구르트병 도장에 여러가지 색의 물감을 칠해 도화지에 찍으면서 재미있는 그림을 만들어본다.
토끼막대인형 헌 손가락 장갑을 뒤집어 중지와 약지만 빼고 꿰맨후 뒤집는다. 헝겊이나 단추로 눈 코 입 귀등을 만들어 붙이고 장갑안에 솜이나 헌 헝겊으로 속을 채우고 입구를 오므려 꿰맨다. 완성된 토끼목에 나비모양의 넥타이를 만들어 붙인다.<김동선 기자>김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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