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당선자 국정수행 잘할것” 83.4%대다수 국민들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물가안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기사 2·3면>관련기사>
한국일보사가 19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사에 의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김당선자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응답자의 43.6%가 물가안정을 꼽았으며 22.2%는 국제통화기금(IMF)등으로부터의 달러화 차입을 지목했다. 이어 정계개편등을 통한 정치안정(20.8%), 기업·금융기관등에 대한 정부지원 (9.3%), 국정참여 (3.4%)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다.
김당선자의 취임전 국정참여문제에 대해 압도적 다수인 94.3%의 응답자가 「참여해야 한다」(적극 참여 57.4%, 어느 정도 참여 36.9%)는 입장을 보였다.
새로 출범할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과제로는 응답자의 81.7%가 경제난및 금융위기 해결을 으뜸으로 꼽았으며 이어 국민화합과 지역감정해소 (11.4%), 야당포용등 정국안정 (5.2%), 남북관계 (1.1%)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의 국정수행능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3.4%가 긍정적 전망(「잘 할 것」63.2%, 「매우 잘할 것」20.2%)을 했다.
경제난의 책임을 밝히는 경제청문회 필요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5.6%(「반드시 필요」 42.8%, 「필요한 편」 32.8%)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으며 23.5%(「별로 필요치 않다」18.6%, 「전혀 필요치 않다」4.9%)는 청문회가 필요없다고 응답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른 지역감정문제와 관련, 58.2%의 응답자가 「지역감정이 해소될 것」이라고 답한데 비해 「지역감정이 심화할 것」이라는 응답이 30.6%,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11.2%나 됐다.<조재용 기자>조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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