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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문화재 밀반출/세관원이 돈받고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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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문화재 밀반출/세관원이 돈받고 도와

입력
1997.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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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한창만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은 20일 돈을 받고 국보급 문화재 밀반출을 도운 김포세관 직원 이진호(41·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씨를 문화재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5월9일 문화재 절도범 곽병수(55·구속)씨로부터 4만엔을 받고 「고려청자 흑백상감 운학문 매병」등 국보급 문화재 2점을 김포공항 출국장 검색대를 거치지 않고 세관 사무실을 통해 밀반출시켜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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