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AP=연합】 대만 집권 국민당의 재무책임자가 한국에 100억달러의 금융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천명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국민당 류티이잉 당영사업관리위원회 주임은 금융지원 조건으로 ▲양국 정부간협상을 통할 것 ▲국제금융기구를 통해 지원이 제공될 것 ▲일본을 지원계획에 참여시킬 것 ▲대만에 우선 상환할 것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주임은 한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12일 한국의 경제위기 여파가 대만에 미치는 것을 예방키 위해 100억달러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주임은 대만 신문들로부터 대선 기간에 한국 방문에서 이회창 후보측에 지원을 제의했으나 이후보가 낙선하는 우를 범했다고 비난을 받은 후 한국에 대한 지원 제의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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