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 깅그리치(54) 미 하원의장이 18일 2000년 대통령선거 출마의사를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고향 조지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깅그리치 의장은 다음날 발행된 지방지 마리에타 데일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2000년 대선에서 공화당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은 20명중에 내가 들어있다』면서 『99년 가을께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지미 카터, 빌 클린턴, 로널드 레이건 등의 경우 처음부터 대통령 후보 지명을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면서 『(92년 대선 14개월전에 대선출마를 발표한) 클린턴 대통령의 선례를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공화당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잭 켐프 96년대선 부통령후보를 비롯, 댄 퀘일 전부통령, 조지 W 부시 텍사스주지사, 존 엥글러 미시간주지사, 존 매캐인 애리조나주 연방 상원의원 등을 언급했다.<윤태형 기자>윤태형>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