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공무원의 토요격주휴무제(토요전일근무제)가 당초 취지와 달리 민원업무 처리에 효과가 크지 않고 부작용이 많다고 제기됨에 따라 이를 종전대로 환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영래 청와대 행정수석은 이날 상오 김용태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공무원의 토요격주휴무제에 대한 비판이 많아 이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고했다.총무처 당국자는 이에 대해 『전면 유보, 그리고 민원부서에 대해서는 제도를 지속시키는 방안 등 두가지 경우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일부 부서에서는 이 제도를 폐지할 경우 건물관리비와 에너지 절약, 휴일 축소에 따른 공무원의 근검절약 유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일하는 분위기」조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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