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협력 6개항 합의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20일 청와대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을 특별 사면·복권하고 국제통화기금(IMF)협정을 성실히 이행키로 하는등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오찬회동이 끝난뒤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6개항의 공동발표문을 신우재 청와대 대변인과 정동영 국민회의 대변인을 통해 각각 발표했다.<관련기사 2면>관련기사>
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공동발표문에서 『김대통령 임기중 정국 안정과 국정수행에 추호의 차질이 없도록 적극 협력하고 공동노력하겠다』며 『IMF와의 협정을 차질없이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다짐하고 이를 계기로 우리 경제체질 개선과 재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김당선자측이 같은 수로 참가하는 12인 경제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으며 국정 진행상황을 국민에게 바르게 알리기로 했다. 두 사람은 또 김대중 당선자측이 정권인수위원회를 구성하면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 순조롭게 정권이양이 되도록 한다는데 합의했다.<손태규 기자>손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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