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UPI=연합】 호주에서 최근 5년간 정신장애여성 1,000여명이 불법 불임수술을 강요받은 것으로 18일 밝혀졌다.호주정부 산하의 연방인권 및 평등기회 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92년 이후 17차례 정신장애여성에 대한 강제 불임수술이 허가됐으며 이 기간에 최소 1,045명이 강제불임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불임수술을 다른 종류의 수술로 은폐한 경우가 많아 실제로는 그 수효가 몇배나 많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에 대해 마이클 울드리지 보건부 대변인은 『보고서의 자료가 곡해되고 크게 과장됐다』며 이같은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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