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19일 병원성대장균 O―157이 검출됐던 미국 네브래스카산 수입쇠고기에 대한 중점 정밀검사체제를 22일부터 평상 검사체제로 전환하고 대장균이 검출된 네브래스카주 소재 IBP사의 245C 작업장 쇠고기에 대한 수입금지조치도 22일자로 해제한다고 밝혔다.농림부산하 동물검역소 김옥경 소장은 『국제관례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기준상 시료 3백∼1천건을 중점정밀검사해 문제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는 통상 안전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에 따라 네브래스카주산 수입쇠고기에 대한 1천건 이상의 검사가 끝나는 22일부터 수입금지조치를 해제하고 평상 검사체제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농림부는 이에 앞서 10월22일부터 30일까지 동물검역소,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본부, 학계 전문가 등 5명으로 조사단을 구성, 미 식품안전검사국(FSIS)과 IBP사 등의 위생관리 시설 및 운용실태 등을 조사했으나 이때도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9월 O―157이 검출된 이후 지금까지 IBP사 245C 작업장으로부터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고 네브래스카주와 인근 6개주에서 생산하는 쇠고기에 대해 중점 정밀검사를 실시해 왔다.<이상호 기자>이상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