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철훈 특파원】 일본 자치성 소방청은 TV도쿄(동경)방송의 만화영화 「포켓 몬스터」(애칭 포케몬)를 보고 발작 등 이상증세를 일으킨 초·중학생은 모두 1만여명이며 입원한 어린이도 17일 현재 208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소방청은 또 이 만화영화를 보던중 이상증세에 따라 병원치료를 받은 어린이들은 총 685명이라고 확인했다.
우정성은 18일까지 TV도쿄 간부들을 불러 이 사건을 조사했으며 이들 간부는 이 프로그램을 계속 방영할지의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케몬」의 게임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닌텐도사는 17일 『포케몬은 우리의 게임기에서는 흑백화면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TV도쿄 프로그램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 『이번 상황은 TV도쿄의 (만화영화 프로그램) 제작 방법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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