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 인도네시아가 통화위기와 수하르토 대통령의 건강악화로 정정불안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군사 쿠데타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돌기 시작했다고 방콕의 영자지 네이션이 18일 자카르타발로 보도했다.쿠데타 풍문은 지난주 자카르타에서 유포되기 시작했으며 14일 싱가포르의 영자지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인도네시아에 쿠데타가 발발할 것이라는 추측이 널리 퍼지고 있다고 보도함으로써 기세를 올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타임스는 쿠데타설의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다만 인도네시아군 정보사령관 자키 안와르 마카림 소장의 말을 인용, 좌익 단체들이 그같은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한 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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